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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후불도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등 국보 지정 예고

by CulturalTreasures 2024. 11. 19.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조선 후기 후불도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등 국보 지정 예고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불화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와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를 국보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환수된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등 4건은 보물로 지정 예고되며,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1. 국보 지정 예고 작품

1)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 조선 영조 5년(1729년)에 제작된 후불도.
  • 석가여래의 설법 장면을 묘사하며, 금선을 사용한 복식 문양과 세밀한 도상이 돋보임.
  • 조선 후기 불화의 색채와 조선 전기 불화의 전통을 결합한 걸작.

2)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

  • 1744년 제작, 조선 후기 삼불회도의 전형.
  • 중앙 영산회상도와 좌우의 약사여래설법도 및 아미타여래설법도가 완벽하게 보존된 사례.
  • 세밀한 필치와 등장인물 표현이 뛰어나며, 화기를 통해 화승들의 분업과 협업 과정을 확인 가능.

2. 보물 지정 예고 작품

1)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 2023년 일본에서 환수된 고려 나전칠기의 대표작.
  • 자개를 오려내고 황동선을 사용한 정교한 기법이 돋보임.
  • 고려 후기 공예 기술과 문화적 교류를 보여주는 유물.

2) 화성 용주사 감로왕도

  • 조선 정조 14년(1790년)에 제작된 후불도.
  • 유교의 효사상과 불교의 구제 신앙을 결합한 독특한 표현이 특징.
  • 18세기 풍속화와 소설 삽화의 영향을 받은 장면들로 당시 문화적 교류를 보여줌.

3)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

  • 통일신라 선종 사찰에서 출토된 희귀 유물.
  • 광배와 대좌를 온전히 갖춘 금동보살상으로, 조형적 완성도가 높음.

4)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 조선 성종 5년(1474년)에 왕실이 제작한 판본.
  • 완질본으로 보존 상태가 우수하며, 조선 왕실의 불교 의례와 간행 목적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

3.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

1) 예술적·역사적 의의

  • 조선 후기 불화와 공예 기술의 발전 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
  • 고려와 조선 시대 불교문화 및 국제적 교류를 재조명.

2) 학술적 기여

  • 화기와 제작 기법은 조선 불화 및 공예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
  • 역사적 맥락과 제작 과정에 대한 심층적 이해 가능.

3) 환수와 보존의 중요성

  • 일본에서 환수된 유물은 문화재의 국외반출 문제를 재조명하며,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

결론

이번 국보 및 보물 지정 예고는 한국 문화유산의 예술적 완성도와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국가유산청은 지정 과정을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강화하며, 국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s

Q1. 국보와 보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국보는 보물 중에서도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더욱 뛰어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재로 지정된 것입니다. 보물은 이러한 가치가 높은 문화재를 뜻하지만, 국보보다는 상대적으로 가치가 덜한 문화재를 포함합니다.

Q2. 국보나 보물로 지정되면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A.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는 법적 보호를 받으며, 보존과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국가 차원의 홍보와 연구 지원이 강화되며, 문화유산으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Q3. 일본에서 환수된 유물은 어떻게 관리되나요?

A. 환수된 유물은 국가유산청의 관리 하에 전문적인 보존 처리와 연구가 이루어지며, 전시와 학술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이를 통해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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